뉴웨이즈가 국내 모금 솔루션 도너스와 함께 ‘지방선거 후보자 전용 후원금 모금 패키지’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2022년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예비 후보자는 후원회를 설립하고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게 됐다. 모금은 선거비용제한액 절반까지 가능하다. 뉴웨이즈 관계자는 "선거 비용에 부담이 큰 젊은 후보에게 후원금 모금은 필수적인 선택지"라며 "제도적으로 예비 후보자의 후원금 모금이 가능해진 만큼 유권자도, 후보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후원금 모금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기존 방식은 기부를 행동으로 이어가기 힘든 제약이 많았다. 주로 유권자는 후원회가 만든 게시물이나 유선전화로 입금 계좌를 확인했다. 또 입금 후에도 세액 공제에 필요한 개인 정보 별도 입력이 필요했다. 후보자는 계좌 데이터를 액셀로 직접 옮겨 관리하고 후원자가 개인 정보를 입력하지 않으면 은행에 입금자 정보를 요청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후원금 모금 패키지는 비효율적인 후원금 모금 관행을 개선하고, 크라우드 펀딩 등 온라인 모금에 적극적인 2030 유권자가 정치 후원에까지 이질감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후보자는 개인의 스토리를 담은 후원 모금 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실시간 달성율이 공개 돼 후원 참여가 용이하고 후원자 정보가 연동 돼 이후 세액공제를 위한 정치자금영수증 신청도 간편하게 가능하다.
뉴웨이즈는 만 39세 이하 젊치인 후보들이 패키지를 사용할 경우 뉴웨이즈 채널을 통해 홍보를 조력할 계획이다. 후보자 스토리를 매력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후원금 모금 페이지 템플릿도 패키지에 포함돼 있다. 뉴웨이즈와 도너스는 모금패키지 온라인 설명회를 오는 18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 신청과 패키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뉴웨이즈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혜민 뉴웨이즈 대표는 “이번 패키지는 국내 300여개 비영리단체가 사용하는 모금 솔루션인 도너스의 노하우에 뉴웨이즈가 예비 후보자 인터뷰를 통해 발견한 개선점을 더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젊치인의 자원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