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더불어민주당 1.5℃위원장이 소비자기후행동과 정책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출처=소비자기후행동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1.5℃위원장이 소비자기후행동과 정책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출처=소비자기후행동

소비자기후행동(상임대표 김은정)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에 ‘탄소중립사회로의 대전환을 위한 No 플라스틱 정책제안서’를 14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은정 소비자기후행동 대표를 비롯해 공동대표 7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1.5℃위원회 이용빈 위원장 등 6인이 참석했다.

김은정 소비자기후행동 대표는 “산업 발전과 편리함을 우선으로 하는 소비로 플라스틱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5mm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은 해양, 토양, 공기 등 우리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고 자원순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제안해 대선 후보자의 행동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제안 배경을 밝혔다.

구체적인 제안 내용으로는 ▲석유계 플라스틱 포장재 제품 생산 감축 의무화 ▲산업용 플라스틱에 재활용 혼합플라스틱 사용 의무화 ▲플라스틱 대체재인 종이팩 재활용 시설 설비투자 지원 ▲종이팩 분리배출 시스템 마련 ▲세탁기 미세플라스틱 저감장치 의무화 및 연구개발 지원 ▲식품 미세플라스틱 관리 기준 마련 등이 담겼다.

이용빈 선대위 1.5℃위원장은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과 미세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국회에서 입법 활동을 통해 기본적인 체계를 만들고 인식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활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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