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오는 13일 오후 12시부터~5시까지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내 상암소셜박스에서 사회적경제 기업과 골목가게 협업체들이 함께하는 오프라인 행사 ‘B-SIDE 줍줍 FESTA’를 연다.

상암소셜박스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경제 조직들의 협동화 기반의 실험적 활동 추진을 위한 공간이다. 마포지역 사회적경제조직 간 협업을 도모하고 문화비축기지를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된 참여형 곳이다.

이번 행사는 ‘Plogging&Experience Market(플로깅&체험 마켓)’을 콘셉트로 기획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또 사회적 가치를 담은 플로깅으로 프로그램의 문을 연다고 설명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다.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참가자는 마포구 제로웨이스트 상점 ‘타이거릴리’에서 상암소셜박스까지 플로깅을 하면서 가치소비를 체험하고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다.

또한 고로쇠 수액 화장품 만들기, 배양토 만들기, 팝업북 만들기, 목공 체험 등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공유 워크숍이 마련된다. 지역 내 골목가게 협업체들이 참여하는 팝업 스토어에서는 포토존, 책방, 제로웨이스트 상점 등 로컬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과 함께 사회적경제를 보다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센터 지속성장그라운드 전상준 총괄은 “코로나 이후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는 시민들이 사회적경제를 기반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트렌디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게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주말 나들이 오셔서 안전하고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면 좋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철저한 방역 수칙에 따라 진행되며, 행사별 안내 및 신청은 마포메이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지속성장그라운드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 정책 통합 및 지속가능한 기반 조성을 위해 2013년 1월 설립된 민관 거버넌스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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