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청년 농장주 육성 프로젝트' 입문과정의 지역농업 비즈니스 피칭 대회가 10일 진행됐다. / 출처=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청도 청년 농장주 육성 프로젝트' 입문과정의 지역농업 비즈니스 피칭 대회가 10일 진행됐다. / 출처=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간 ‘청도 청년 농장주 육성 프로젝트’의 입문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만 25세~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청도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문·기초·심화·성장과정 등 총 4단계의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된 입문과정은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참가자 11명이 참여했다.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을 비롯한 청도 일대에서 진행됐다.

1일차에는 린스타트업 프로그램, 2~3일차에는 지역자원조사, 4일차에는 농커톤(농업 해커톤), 5일차에는 지역농업 비즈니스 피칭 대회가 이뤄졌다. 피칭 대회에서 1등을 한 팀에는 상금 100만 원이 주어졌다.

이번 입문과정을 수료한 참여자들은 12월 진행될 기초과정 단계에 우선 선발되는 혜택을 받는다. 또 희망자에 한해 농창업 컨설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기초과정 단계를 신청한 참여자들은 청도군에 소재한 농장 임대 자격을 부여받고 주거 및 식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희영 청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장은 “예비 농장주들이 청도에 농장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면 좋겠다”며 “청년 농장주 육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근식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집행위원장은 “민·관·공의 협업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함께 해결하는 협업 플랫폼이다. ‘청도 청년 농장주 육성 프로젝트’의 입문과정을 내년부터 분기별로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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