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현장에서는 제도간 장벽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 영역을 담당하는 정부부처가 다르다 보니 정책을 집행 하거나 적용 받을 때 오해로 인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최근 정부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 설계부터 발표까지 부처간 협업을 통해 진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제도의 벽이 존재한다. 일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다. 결국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성은 축소되고, 사회적경제의 기본 개념인 '연대와 협력'이 어려워 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사회적경제 미디어 이로운넷(대표 윤병훈)이 오는 10일 진행하는 창사 13주년 기념 사회가치 컨퍼런스 '2030세이가담'에서는 제도간 장벽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공론화 하고, 해결방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제도간 벽을 허물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션은 오후 1시부터 2시 20분까지 약 8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해당 세션에는 ▲문보경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장 ▲박정현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장 ▲신영규 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지영철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과장이 출연한다. △현황점검 △문제원인 △해결방안 △총평으로 나눠 현장과 공공 등 각 입장에서의 제도간 장벽 문제를 이야기 한다.

문보경 센터장과 신영규 이사장은 사회적경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솔직하게 전한다. 특히 두 사람은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제도간 장벽을 허무는 방법을 제안한다. 박정현 구청장은 지방정부에서 정책을 집행할 때 겪는 애로사항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선되야 할 사항을 논의한다. 지영철 과장은 제도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부처간 협업 사례를 공유한다. 네 사람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통합적인 제도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제도가 현장에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패널들의 토론이 끝난 뒤에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갖는다. 패널들은 이날 현장 질문을 통해 시청자와 솔직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2030세이가담은 2030년까지 사회혁신과 가치를 추구하는 시민사회의 의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8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로운넷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가능하다. 

10일 열리는 '2030세이가담'에서는 ‘제도의 벽을 허물다’를 주제로 문보경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장, 박정현 대전광역시대덕구청장, 신영규 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지영철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과장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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