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생 청년들이 사회적경제 현주소를 공론화한다.
사회적경제 미디어 이로운넷(대표 윤병훈)은 오는 8월 10일 개최하는 창사 13주년 기념 사회가치 컨퍼런스 ‘2030세이가담’의 첫 순서로 ‘90년대생 사회적경제 토크’를 연다고 밝혔다. 오전 10시 45분부터 11시 55분까지 진행된다.
해당 세션에는 ▲노순호 동구밭 대표(1991년생) ▲박유진 이로운넷 기자(1995년생) ▲이유리 점프 지역협력팀장(1993년생) ▲이윤형 더함 부동산개발사업실 팀장(1993년생)이 패널로 나와 청년이 체감하는 사회적경제를 이야기한다.
패널들은 각자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일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고, 왜 주변에서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거나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일하는 90년대생을 찾기 힘든지 논의한다. 이들은 청년들이 사회적경제를 일터로 여길 때 느끼는 진입장벽을 △‘인식의 벽’이라 정의하고, 이를 허물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사회적경제 영역에 이미 진입한 청년으로서 생각하는 장단점에 관해서도 이야기한다. 일하면서 부딪히는 벽을 △‘동기부여의 벽’ △‘커리어의 벽’ △‘이상과 현실의 벽’ 등 3가지로 나눠 설명하고, 이를 극복할 방법을 말한다. ‘동기부여의 벽’에서는 사회적경제조직에서 청년 종사자들이 오래 일하게 만들려면 어떤 동기를 부여해야 하는지 논의한다. ‘커리어의 벽’에서는 이들이 경력 관리 측면에서 고민하는 점은 뭔지 공유한다. ‘이상과 현실의 벽’에서는 제도권 경제와 다른 가치를 추구하며 사회적경제 영역에 진입한 청년들이 현실에서 한계를 겪은 경험을 이야기한다.
이어 패널들은 사회적경제 가치를 추구하며 일하는 동력은 뭔지, 사회적경제기업 취·창업에 청년들을 끌어들일 방법은 뭔지 토론한다.
자세한 사항은 2030세이가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컨퍼런스는 행사 당일 이로운넷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2030세이가담은 '세상을 이롭게 가치를 담다'는 의미의 컨퍼런스다. 2030년까지 사회혁신과 가치를 추구하는 시민사회의 의제를 함께 논의한다. 8월 10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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