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청 청사./출처=인천 미추홀구청
인천 미추홀구청 청사./출처=인천 미추홀구청

인천광역시 4개 구가 올해 9월까지 사회적경제 교재 공동개발에 나선다. 개발한 사회적경제 교재는 고교학점제를 시행하거나 준비 중인 고등학교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회적경제 교재 공동개발은 사회적가치를 창출할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인천 서구, 동구, 미추홀구, 계양구가 참여하는 협력사업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사회적경제 교재 공동 개발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 교재는 이론 중심의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꺼내는’ 교육 방식으로 실효성을 증진시키고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론에 영상을 추가해 단원별로 이론·사례·토론·실습을 수행하는 학습방식을 채택했다. 단계별로는 ▲이해하기(사회적책임과 ESG 등 4단원) ▲참여하기(소셜미션과 사회적경제기업 등 2단원) ▲구현하기(솔루션 만들기 등 4단원) 등 총 10단원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장대철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 김문규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 이왕정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사회문화교육학과 교수, 이희연 남동교 교수 등 총 4명이 집필위원으로 참여한다. 12명으로 구성된 검수위원에는 사회복지, 교육연구, 행정 등 분야별 전문가 등이 함께한다.

이왕정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 사회문화교육학과 교수는 “사회적경제 교재는 청소년과 시민의 사회적경제 이해를 돕는 시작점”이라며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계에 좋은 인재들이 많이 유입될 수 있도록 좋은 콘텐츠를 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