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N ‘캐슈두유’ 다시 판매 시작

주식회사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이하 AFN)가 이달 중순부터 ‘페어데이 캐슈두유’ 판매를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당초 AFN에서 판매하는 공정무역 캐슈두유에 일반 캐슈넛이 혼입되는 사고가 있었다. 이후 AFN은 지난 3월 초 고객과 거래처에 공식 사과문 발송했다. 캐슈두유 판매 중단, 반품 회수, 재발 방지 시스템 구축 등의 조치를 취했다. 

AFN 측은 “새롭게 판매될 물량은 기존의 재고상품이 아닌 전량 신규 제품으로 생산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분이 없는 담백한 맛의 오리지날 제품은 7월 셋째 주부터, 공정무역 유기농 설탕으로 은은한 단맛을 추가한 스위트 제품은 7월 넷째 주부터 판매 예정이다.

AFN 측은 고객들의 지지와 도움으로 짧은 시간에 다시 정상화해 캐슈두유를 재출시하게 됐다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거래처와 고객으로 부터 진정성 있고 신뢰할 만한 조치를 취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받았다”면서 “이들의 지원으로 짧은 시간에 캐슈두유를 재출시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이상규 AFN 이사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원칙적이고, 더 투명하고, 더 가치 있는 조직으로 다시 출발하겠다"는 강조했다.

이번에 재출시하는 페어데이 캐슈두유는 공정무역 인증과 미국 농무부(USDA) 유기농 인증을 받은 베트남산 캐슈넛과 경기도산 장단콩을 주요 원료로 제조했다.

회사 측은 해외 공정무역 생산물과 국내의 품질좋은 생산물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1팩 당 8g, 120kcal로 아침식사 대용이나, 다이어트할 때 영양보충용으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충족시켰다고 덧붙였다. 

페어데이 캐슈두유는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공식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는 새로운 캐슈두유를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캐슈넛 증정(온라인), 건망고 증정(오프라인)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