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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환경 주제 다자간회의 ‘피포지(P4G) 2차 정상회의’가 자연자원, 공동체 및 라이프 스타일, 산업의 녹색 전환 및 녹색 회복 등 사회적경제의 실천 사례에 집중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연대회의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환경분야 정상회의는 전환의 좋은 기회”라며 “ P4G는 12개 국가와 다국적기업, 국제민간씽크탱크, 지방정부네트워크들이 함께 하며 50개 이상의 민관협력사업에 3000억여 원 규모의 창업자금이 투자되고 있다. P4G의 역할과 잠재력은 거대하다”고 말했다.

연대회의는 “한국 정부는 국제적인 기후 리더쉽을 발휘하기 위해 자본 중심의 과거 개발방식에서 벗어나고, 2050 탄소중립 정책을 통해 실질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경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자본 중심의 녹색(green), 혁신(innovation), 전환(transformation)의 탈을 쓴 정책과 투자가 아닌 사람 중심의 진정한 의미의 녹색성장(Green Growth), 그리고 나아가 녹색전환(Green transformation)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고: 국내외에서 녹색전환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대안적 활동해 온 사회적경제 사례

✔ 자연자원 회복

- 한국: 생태관광을 통한 지역 생물다양성 및 서식지 보호

- 토고: 생태농업을 통한 토양 회복과 농촌공동체 빈곤 해소

- 멕시코: 생태농업을 통한 게레로(Guerrero) 산간지역 토양회복 및 원주민마을 식량 주권 회복

✔ 공동체 포용성 회복

- 한국: 사회적 힐링을 통한 생태적 삶으로의 변화, 청년 공동체 목포 ‘괜찮아 마을’

- 캐나다: 몬트리올 지역 예술문화 기반 사회연대경제 활동을 통한 다문화 저소득계층 마을공동체 활성화

✔ 그린 라이프스타일 회복

- 한국: 쓰레기 제로 자원순환 생활, 지역공동체 기반 리필스테이션

- 홍콩: 소비자 주도 임팩트 라이프스타일 소셜벤처 홍콩

✔ 친환경 산업생태계 회복

- 한국: 친환경 농업 및 식품 산업 생태계 조성, SAPE Net, 친환경 농업 및 식품 산업 생태계 조성, 한살림/아이쿱/두레/행복중심 등 생협, 태양광 발전 산업 생태계 조성, 안산햇빛발전협동조합

- 프랑스: 보르도 리사클링 산업단지, 이코스(ÏKOS)마을

*출처=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사회적경제는 사람중심의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녹색전환과 경제문제의 해결을 고민하고 있다. 연대회의는 “P4G는 사회적경제 실천사례에 집중하며 향후 임팩트 투자 전략과 사회적경제가 지향하는 가치와 지향점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람중심의 지속가능한 녹색성장과 녹색전환을 위해서는 사회적경제 방식을 지향하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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