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빠띠가 자사의 디지털 플랫폼과 경험, 노하우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민주주의 캠프를 오는 26일과 27일 저녁 7시 30분에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디지털 기술로 자신들의 활동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싶은 시민 혹은 활동가가 대상이다.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민주주의 캠프는 6가지 주제의 강연이 사례와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 날에는 3가지 강연이 마련됐다. ‘작지만 의미있는 커뮤니티 만들기’에서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커뮤니티를 만들고 가꾸는 방법을 배운다.
‘시민주도 디지털 공론장 만들기’에서는 다양한 주체들이 공론을 모아가는 시민주도 공론장과 시민협력플랫폼의 가능성을 확인해본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협업 워킹그룹 만들기’에서는 비대면·비동기로 워킹그룹이 협업하는 방법과 간단한 실습을 진행한다.
다음날에는 공익데이터, 실시간 공론장, 캠페인 등 3가지 강연이 열린다. 공익데이터는 데이터를 만들고 활용하는 디지털 시민들의 활동, 데이터 액티비즘에 대해 다루고 워크샵도 함께 진행한다.
실시간공론장은 단순 투표가 아닌 민주적 의사결정의 의미와 방법, 사례를 나누고 빠띠 타운홀을 통해 실시간 공론장을 열어본다. 마지막으로 캠페인은 어떻게 목소리를 모으고 촉구할지, 시민주도 디지털 캠페인 기술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고 캠페인즈 플랫폼을 통해 직접 만든다.
빠띠측은 지난 4월 처음 시작된 민주주의 캠프 참가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의 진행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고, 기술적으로 유용한 팁을 얻을 수 있었다', '단순한 데이터가 지혜가 되기까지 필요한 맥락, 의미, 통찰을 말하는 부분이 기억에 남았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고 전했다.
2회차를 맞은 민주주의 캠프는 앞으로 매달 마지막 주에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민주주의 캠프의 신청방법과 자세한 정보는 빠띠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