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특설무대에서 열린 사회적가치 매칭데이 ‘가치on 같이go’ 현장모습/사진=이로운넷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특설무대에서 열린 사회적가치 매칭데이 ‘가치on 같이go’ 현장모습/사진=이로운넷

이달 13일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특설무대에서 사회적가치 매칭데이 ‘가치on 같이go’가 진행됐다. 이 행사는 광주사회적가치매칭데이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광주광역자활센터 등 12개 기관에서 주관했다. 

사회적가치 매칭데이란 기업 및 공공기관과 사회적가치를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려는 단체나 개인이 만나 협업(매칭)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말한다.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 이정일 회장은 사회적가치 매칭데이 소개를 통해 “지역에서 해결하고 싶은 의제를 삶속에서 발굴해 지역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가자”며 “지역사회의 문제들을 다양하게 바라볼 것”을 당부했다.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종국 센터장은 “광주광역시가 사회적기업 조례에 의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공적 지원 대안의 필요성”을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과 기업, 단체가 매칭 되는 매칭데이는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목적”임을 피력했다.

2부 진행에서 이종국 광주사회적경제센터장(우에서 두번 째)이 매칭데이의 방향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이로운넷
2부 진행에서 이종국 광주사회적경제센터장(우에서 두번 째)이 매칭데이의 방향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이로운넷

이번에 선정된 21개 사회적가치 제안의제는 마을문제해결이 6개, 교육부문 4개, 일자리창출 2개, 환경개선 8개, 문화예술1개로 환경개선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춘발산협동조합의 ‘고령마을 매칭돌봄프로젝트’는 마을문제해결 분야로 고령의 어르신들을 돌보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며 ‘할매공방’을 통해 노인의 경제활동과 일자리창출을 연계하고 있다.

앤디엘코리아협동조합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실용무용 학습을 통해 무대를 창작하고 장애인의 학습 성취도를 향상시키는 프로그램 ‘행복한 몸짓을 통한 장애인 문화예술활동’으로 참가했다.

친환경 세차로 일자리창출을 하고 있는 광주서구자활센터는 찾아가는 세차서비스로 저소득층 일자리 만들기와 자활기업 창업을 돕고 있다. 

기관 참여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한전kps, 도시공사, 전력거래소, 한국논어촌공사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한전kps주식회사 김종대 차장은 “지역사회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으로 함께 하고자 참여했다”며 “지난 해 나주시 경제개발원과 함께 광주전남 공동현안을 공유하며 지역문제를 해결했다”며 참여 이유를 밝혔다.

센터 2층 미팅룸에서 업체와 기관이 만나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이번 매칭데이를 통해 공공기관은 내부 절차를 거친후 개별 협약을 맺는다./사진=이로운넷
센터 2층 미팅룸에서 업체와 기관이 만나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이번 매칭데이를 통해 공공기관은 내부 절차를 거친후 개별 협약을 맺는다./사진=이로운넷

전력거래소 사회적가치추진팀 유석 차장은 “친환경 전력산업의 키워드가 우리나라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력시장이나 전력계통의 운영에 있어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고민하고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 경영강화를 통한 지역과의 상생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도시공사 박애솔 씨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도시공사는 ESG경영을 추구하고 있다”며 “코로나 시대 일자리 창출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빛고을행복나눔 제안의제 ‘아이스팩수거 시범사업’과 매칭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3시간 동안의 진행된 행사에 있어 사회적경제연합회 박상은 사무처장은 “지난해 6월부터 매칭데이를 어떻게 진행 할 것인지에 대한 컨설팅과 기관들 만남이 있었다”며 “연계된 의제에 대해서는 사회적가치가 실행되도록 할 것이며 의제를 풀기 위해 고민하는 공공기관과 일반기업들의 의제 매칭을 꾸준히 지속 시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