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임팩트는 오는 31일 ‘2021 임팩트커리어 위,위민,워크 We,Women,Work’ 를 개최한다./출처=루트임팩트.
루트임팩트는 오는 31일 ‘2021 임팩트커리어 위,위민,워크 We,Women,Work’ 를 개최한다./출처=루트임팩트.

소셜벤처 중간지원기관 루트임팩트(대표 허재형)는 오는 31일 ‘2021 임팩트커리어 위, 위민, 워크(We,Women,Work)’ 를 개최한다. 오후 12시 30분부터 2시간 30분동안 온라인으로 중계되며 참가신청은 루트임팩트 웹사이트 또는 임팩트커리어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루트임팩트는 2018년부터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소셜섹터 공동 채용 프로그램 ‘임팩트커리어W’를 운영해왔다. 임팩트커리어W는 출산 및 육아, 가족 돌봄 등을 이유로 사회 활동을 중단한 여성을 경력 ‘단절’ 이 아닌 경력 ‘보유’ 여성으로 정의하고, 이들이 새롭게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임팩트커리어W를 통해 채용에 참여한 기업은 24곳이며 재취업에 성공한 경력보유여성은 50명에 이른다.

행사는 지난 3년간의 임팩트커리어W 프로그램의 성과를 되돌아본다. 나아가 경력단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직과 사회 전반에 필요한 변화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총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임팩트커리어W를 통해 일을 다시 시작한 여성들이 경력단절을 극복한 사례를 공유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박은연 비영리 단체 ‘우나메사 협회’(UnaMesa Association) 위원과 김영미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공동연구한 ‘일하는 여성의 경험을 결정짓는 두 가지 구조적 원인’에 대한 발표와 이를 주제로 한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패널로는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책임 프로듀서인 김신완 MBC PD ▲민혜경 구글코리아 HR 총괄 ▲서현선 진저티프로젝트 이사가 참여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경력보유여성에게 필요한 제도로 꼽히는 ‘유연근무제’에 대해 논한다. 최성주 경희대학교 교수와 김선아 성균관대학교 박사가 공동으로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고 그에 대한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김미진 위커넥트 대표 ▲박선애 이베이코리아 팀장 ▲최윤실 SK E&S 팀장이 패널로 참석하여 기업의 관점으로 유연근무제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송예리 루트임팩트 매니저는 “코로나19로 자녀 돌봄 공백이 생기면서, 많은 여성들이 일터를 떠나야 했고, 대안으로 언급된 유연근무제도 보완할 점이 많다”며 ”임팩트커리어W 3주년을 맞이하여 경력보유여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만큼, 이번 포럼이 여성과 일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적, 제도적 문제들을 되짚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