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올 해 사회적경제 선도대학을 운영할 대학 4곳을 21일 발표했다.

군산대학교(사회적경제지원센터), 상지대학교(사회협력단)가 신규 선정돼 전북·강원의 사회적경제 교육 거점 역할을 맡는다. 가톨릭대학교(사회혁신센터), 성공회대학교(협동조합경영학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돼 사회적경제 분야 전문 강의를 제공한다. 이들 대학은 1년간 각각 1억 1500만원을 지원받는다. 

21년 사회적경제 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출처=고용노동부.
21년 사회적경제 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출처=고용노동부.

올해부터 학부과정을 운영하는 대학 2곳에서는 사회적경제 분야 진로 교육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가톨릭대학교는 진로 탐색 영역 2개 교과목을 신설하고 사회적경제기관과 협력해 수강생 대상 인턴십을 제공한다. 군산대학교는 사회적경제 기업가정신을 소개하는 교양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4월부터는 군산시 우수 사회적기업이 참여하는 멘토링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선도대학 사업은 2013년 3개 대학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9개 대학에서 106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선정된 대학은 사회적경제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소셜 리빙랩, 사회적경제 인텁십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다. 

황보국 고용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사회적경제 분야 진출을 통한 일자리 확대가 필요하다”며 “청년 인재가 사회적경제 영역에 진출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진로 탐색 및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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