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미래를 혁신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미래를 바라보는 현재의 눈이 혁신될 때, 혁신적 미래는 다가옵니다." (성균관대 이종관 교수)

지난 11월 27일, 성균관대 ‘BK21 미래인문학기반사회혁신창업교육연구단’은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미래를 향한 인간의 도전?(Post-Corona: Human's Challenge toward a New Future?)’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성균관대 국제관에서 실시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학술대회는 학술세미나와 인문창업 사이언스 슬램,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대학원생과 연구자들의 지식이 한데 어우러지는 장이었다.

11월 27일 열린 사진=성균관대 미래인문학기반사회혁신창업교육연구단
11월 27일 열린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미래를 향한 인간의 도전?’ 학술대회. 사진=성균관대 미래인문학기반사회혁신창업교육연구단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미래를 향한 인간의 도전?’을 제목으로 내세운 이번 학술대회는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FNF)의 크리스티안 탁스(Christian Taaks) 대표의 축사와 미래인문학기반사회혁신창업교육연구단 단장이자 미래인문학소셜앙트레프레너십 융합전공 학과장인 이종관 교수의 기조연설 ‘포스트 코로나와 디지털 전환의 미래 - 디지털 순환 경제를 향한 인간의 진보’로 시작했다.

이어 ▲미래인문학 (김종규 울산대 교수: 기술, 도시 그리고 '사회적 거리') ▲경영학 (이원준 성균관대 교수: 팀 아카데미 - 지속가능 사회를 위한 소셜앙트레프레너십 교육) ▲행정법 (전훈 경북대 교수: 팬데믹 대재난 대응을 위한 재난법제) ▲사회복지학 (홍경준 성균관대 교수: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한국 소득보장 혁신 방향 모색) 관련 분야 학자들이 발표를 통해 코로나 팬더믹 상황에 직면한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백캐스팅(Backcasting)’하는 등 해당 분야 및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대응책을 제시했다. 백캐스팅이란 바람직한 미래를 정의하고, 그 미래부터 거꾸로 경로를 찾아 현재에 연결할 정책 및 프로그램을 찾는 기법이다. 세션이 끝날 때마다 학생과 연구자, 현장 참여자 및 온라인 시청자 간에 토론이 이뤄졌다.

창업 아이디어 발표회 ‘인문창업 사이언스 슬램’ 현장. 사진=성균관대 미래인문학기반사회혁신창업교육연구단
창업 아이디어 발표회 ‘인문창업 사이언스 슬램’ 현장. 사진=성균관대 미래인문학기반사회혁신창업교육연구단

더불어 진행된 ‘인문창업 사이언스 슬램’에서는 미래인문학소셜앙트레프레너십 융합전공의 석·박사 과정생들이 팀별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인 후 수상했다. 융합전공 참여 교수들의 심사를 거쳐 ▲ ‘마이너들을 위한 장소: 마이너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미래인문학상 ▲ ‘눈 감고 읽는 책 - 사회 참여를 위한 학생 주도 오디오북 제작 프로젝트 제안’은 소셜앙트레프레너상 ▲ ‘자연, 사람, 그리고 카페’는 아이디어상 ▲ ‘빈집을 공유 오피스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간 활용 사업’은 커뮤니케이션상을 수상했다. 팀은 각각 상금 30만원과 상장, 부상을 받았다.

본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미래인문학소셜앙트레프레너십 융합전공‘ 전용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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