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상생유통지원센터 더담지(센터장 박웅성)가 지역 사회공헌 사업으로 사회적기업 빅이슈코리아와 협업해 빅이슈 입점 판매를 진행한다.

빅이슈는 영국 런던 거리에 주거가 취약한 ‘홈리스(Homeless)’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게 잡지 판매를 통해 합법적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한국의 빅이슈코리아는 2010년 7월 창간했으며, 매년 100여명의 홈리스가 자립하고자 ‘빅이슈 판매원’ 일자리 서비스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빅이슈 판매원 일거리 서비스에 참여한 수는 총 1159명에 이른다.

빅이슈직원이 빅이슈잡지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빅이슈코리아
빅이슈직원이 빅이슈잡지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빅이슈코리아

이번에 빅이슈가 입점한 더담지는 ‘상품과 사회적가치를 담는다’는 의미로, 사회적경제 기업과 소비자의 상생을 담아 궁극적으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그릇의 역할을 하겠다는 뜻으로 지었다. 현재 인천시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등 47곳이 입점해 제품을 판매 중이다.

더담지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 네트워크 상생협력으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공헌 사업 등을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지역 거점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김수열 빅이슈코리아 상임이사는 “소외된 사람들, 불우한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해결책이 빅이슈 구매와 판매처에 있다”며 “더담지가 빅이슈 판매처가 된 것은 아름다운 마음을 이웃과 나누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성 인천상생유통지원센터 더담지 센터장은 “더담지에 방문하시는 분들께 빅이슈 잡지를 판매해 지역내 주거 취약계층의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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