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력단절여성 중 40%가 육아를 위해 회사를 그만둡니다. 육아휴직을 쓴 여성도 10명 중 6명은 아이를 맡길 곳을 찾지 못해 복귀하지 못합니다. (통계청 ‘2019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여성가족부 ‘2019년 경력단절여성 경제활동 실태조사’)

청년들이 안심하고 다시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서울 관악구 신림주공2단지의 주민들은 주민들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로뎀나무 공동돌봄교실’을 만들었습니다. 엄마들은 이곳에서 다른 엄마들과 만나 교류하고, 급한 일이 있을 때는 안심하고 서로에게 아이를 맡깁니다. 2014년부터 시작된 ‘공동돌봄’은 벌써 7년째 마을의 아이들을 길러내고 있습니다.

로뎀나무를 통해 돌봄의 문제도 해결하고, 새롭게 커리어도 시작한 엄마들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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