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임팩트어스(Impact Earth)’에 최종 13팀이 선정돼 앞으로 3개월간 밀착 지원을 받는다. 이미지=소풍벤처스

농식품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임팩트어스(Impact Earth)’에 최종 13팀이 선정돼 앞으로 3개월간 산업 전문가의 멘토링과 전담 벤처 파트너의 관리 등을 제공받는다. 소풍벤처스는 액셀러레이팅을 통한 성과에 따라, 별도 심의를 거쳐 기업당 최대 2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임팩트어스는 농식품 분야의 초기 창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과 소풍벤처스(대표 한상엽)가 진행하는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소풍벤처스는 7주간 진행된 모집과 선발을 통해 최종 13팀의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에는 사업 성장 가속화를 위해 12주간, 10월까지 밀착 관리와 사업화 지원금이 기본 제공된다. 또한 소풍의 임팩트 액셀러레이팅 방법론을 토대로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성과 연구, 투자자 및 대중 접점 확대를 위한 기업설명회(IR) 자료와 임팩트 리포트,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소풍벤처스에 의하면 임팩트어스 프로그램은 어그테크(Agtech), 푸드테크(Foodtech) 등 농식품 산업 생태계에서 혁신 기술을 만드는 창업팀을 모집해 20: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관련 기관과 대학 등 현업에 있는 전문가의 추천으로 지원한 창업팀이 36%에 달했다.

최종 선발된 창업팀은 13개다. 농업 혁신 기술 '어그테크' 영역에서 △반달소프트 △에이아이에스 △에이임팩트 △크래블 △팜프로 △플랜트제닉 등 6팀, 식품 혁신 기술 '푸드테크' 영역에서는 △누비랩 △라이스앤컴퍼니 △라이프샐러드 △리하베스트 △비욘드넥스트 △스키니피그크리머리 △이쁜꽃양조장 등 7팀이 선정됐다.

임팩트어스 프로그램 선정 기업 목록. 디자인=윤미소

엄인용 서울농식품벤처창업센터장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농식품 분야의 투자유치를 활성화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농식품 창업팀의 기술 개발과 현장 도입에 이르는 사업화 과정을 돕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누비랩 김대훈 대표는 “푸드테크 솔루션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혁신 기술을 활용해 기존보다 편리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고객 관점으로 AI 푸드스캔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스케일업을 위한 비즈니스모델을 설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임팩트어스 선발팀들의 성과를 발표하는 데모데이는 11월 중순경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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