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중독자, 노숙자, 빈민층의 소굴이었던 뱅쿠버 다운타운 동편에서 사업이 번창해지고 있다/사진=뱅쿠버 선

자선단체 'WE' 운동의 공동 설립자인 크레그 킬버거(Craig Kielburger)는 2월 4일(현지시간) 캐나다 뉴스 에이전시인 Canada.Com에서 "사회적 기업이 사업의 미래"라고 주장했다.

약물 과다 복용 위기, 노숙자 및 빈곤으로 유명한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 사이드(Vancouver’s Downtown Eastside) 가 호황을 맞고 있다. 담대한 사회문제 해결사가 사회적 기업을 시작해 도전 과제를 해결함에 따라 저소득 커뮤니티가 급성장하는 비즈니스 분야가 되고 있어서다.

가치구매 실천운동을 이끌고 있는 단체인 바이쇼셜(Buy Social)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적 기업은 2019년에만 소외된 이 지역 사회에 6600만 달러의 경제적 영향을 미쳤으며, 1달러를 투자 할 때마다 4달러의 수익이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고용장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지역의 사람들에게 28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한다.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 사이드는 비즈니스 모델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하는 사람들을 위한 그라운드 제로다. 스콰체이스 롯지(Skwachàys Lodge)는 활기찬 관광 명소에 자리 잡은 최초의 원주민 예술 호텔이다. 이익금은 퍼스트 네이션 아티스트(First Nations artists)의 스튜디오 공간과 갤러리 비용을 지원한다. 한 블록 아래에 있는 이스트 반 로스터스 (East Van Roasters)에서는 유기농 커피를 판매하고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멘토링과 직업 훈련을 실시한다. 한편, 이웃에 휴머니티 하이브스(Humanity‘s beehives)는 지역 식당에 납품하는꿀을 생산하면서 사람과 땅을  연결하는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이 모두는 사회적, 환경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 솔루션을 사용해 혁신, 수익 및 긍정적 영향을 결합한 조직인 사회적 기업의 한 예다. 실제 캐나다는 톰슨 로이터 재단(Thomson Reuters Foundation)에 의해 세계 45대 경제 대국 중 사회적 기업가를 위한 최고의 국가로 인정받았다.

킬버거 등이 2009년에 ME를 WE 사회적 기업에 설립했을 때 멘토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제 모든 도시에는 토론토의 MaRS, 캘거리 대학의 사회 영향 연구소, 오타와의 사회적 기업 개발 센터 등을 포함한 자체 사회 혁신 허브가 있다. 이들은 지역발전 가속기로서 지역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경제, 환경 및 사회적 성과를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활발한 활동으로 인해 캐나다는 호주, 프랑스 및 싱가포르와 같은 다른 고소득 국가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부분적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1위에서 31위로 급락했다).

오늘날 우리가 겪고있는 사회적 경제적 문제는 복잡하게 진화되고 있다. 경제적 인센티브는 솔루션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혁신을 이루고 가치를 창출하며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변화를 제공하는 모멘텀"이라고 킬버거는 강조했다.

https://o.canada.com/life/craig-kielburger-social-enterprise-is-the-future-of-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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