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시장 김승수)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금을 오는 2023년까지 20억 원으로 늘린다. 현재까지 조성한 사회적경제활성화 기금은 8억 원 규모다.
사회적경제활성화 기금은 관련 조직의 설립과 운영을 비롯해 중간 지원조직과 민간 네트워크 활성화, 관련 사업의 기술개발과 조사·연구 등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해 지원하게 된다.
시는 4일 사회적경제를 육성하고 지원할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 운용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전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었다.
‘전주시 사회적 금융시스템 구축 및 전문중재기관 육성방안’을 주제로 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남원호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중개기관육성팀장과 김선영 재단법인 밴드(전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사회적기업공제사업단) 사무국장이 발제했다. 이어 20여 명의 사회적경제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사회적경제조직의 자립을 위한 금융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 조성 중인 사회적경제활성화 기금을 전문중개기관 육성을 위해 합리적인 운용은 물론 관리방안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사회적경제 발전 및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한 금융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기업의 부도를 방지하고 사회보장 기능 수행을 위한 사회적경제 공제기금의 중요성에 대해 공유했다.
시는 사회적경제활성화 조례를 개정하는 등 기금 운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조성된 기금을 바탕으로 타 지자체보다 선제적으로 중앙기금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토론회에 이어 오는 11일에는 ‘전주시 사회적경제활성화 기금 운영방안’을 주제로 2차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또 오는 27일에는 ‘전주시 사회적금융의 역할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운영 방안’에 대한 제3차 전주시 사회적경제기업 당사자 토론회를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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