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수료생 황영숙 농부창고 대표, 연 매출 10억 원 달성’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 이하 소진공)은 소상공인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205명이며, 모집 기간은 2월 3일~28일까지다. 모집 지역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기 ▲인천 ▲전북 ▲경남 9개 지역이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전국 9개 지역에서 신사업 분야 예비창업자에게 체계화된 창업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교육은 1개월간의 창업교육, 체험점포에서 4개월간 실제 점포경영 등 총 5개월간의 교육과정으로 이뤄졌다. 우수 졸업생은 최대 2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 받는다.

졸업생은 1232명으로, 이중 787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3기 출신인 황영숙 농부창고 대표는 교육 수료후 1인 기업으로 창업해 현재는 연 매출 10억 원을 달성하는 기업을 가꿨다. 친환경 참기름, 들기름 등을 온라인플랫폼 중심으로 판매한 전략이 회사의 억 대 매출 달성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

올해부터 중기부와 소진공은 온라인 마케팅에 적합하고, 혁신성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소상공인 육성'에 역점을 둔다. 이를 위해 기존 오프라인 점포 중심 운영 방식에서 벗어난다. 두 기관은 카카오메이커스, 쿠팡 등 IT플랫폼 기업과 연계해 디지털 역량 교육, 코칭 프로그램 제공 및 입점을 지원하는 등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돕는다. 아울러 창업자 발굴 및 사업 시작단계부터 MD 전문가를 활용해 상품·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쇼케이스 데이를 열어 자금 유치와 판로 확보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2월 말에는 3개 사관학교를 추가한다. 사관학교 체험점포 중 2개 점포를 기존 점포체험 외에 상품화, 기술교육, 네트워킹, 상담 등이 가능한 시설인 ‘드림 스퀘어’로 구축한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2015년부터 매년 2기수씩 2019년까지 총 10기수를 배출했다./사진=신산업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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