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장관 김현미)가 운영하는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년 대비 서울시(시장 박원순)의 자동차등록 수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감소했다. 감소 폭은 0.02%로 크지 않지만 친환경 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는 전년 대비 각각 21.7%, 56.3%, 613.1% 급증했다.
서울의 자동차 전체 등록 수는 2012년 이후 지속 증가하다 2019년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인구대비 자동차 수는 전국 최저로, 서울시민 3.1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 내에서 인구당 등록 수가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로, 2.3명당 1대꼴로 자동차를 보유 중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서울의 50대 이하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 대비 등록 수가 감소했으며, 6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증가했다. 차종별 점유율 은 승용차(85.49%), 화물차(10.59%), 승합차 (3.66%), 특수차량(0.26%) 순이다.
고준호 한양대 교수는 “서울시의 최근 젊은 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나눔카, 따릉이 등 공유교통의 보편화, 개인형 교통수단 등장과 같은 모빌리티 혁신이 가속화됐다”며 “자동차 소유 트렌드의 큰 변화가 이번 조사에도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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