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글로벌 게임잼 서울'이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SBA 아카데미에서 열린다./출처=SBA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이 ‘2020 글로벌 게임잼 서울’을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개최한다. 장소는 SETEC 컨벤션센터 3층 SBA아카데미다.

게임잼은 게임(Game)과 연주자들의 즉흥연주를 의미하는 잼(Jam)의 합성어로서 게임 개발자들의 페스티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게임잼에는 약 50명이 참가하며 12개 팀이 구성된다. 행사 동안 참가자는 SBA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각각 프로그래밍, 디자인 등을 맡아 팀으로 활동하며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다. 전문가의 지도 아래에서 3일 동안 게임을 만들고 마지막 날 팀의 게임을 소개하고 서로 시연해보게 된다. 그 과정에서 관련 직종 사람들과 교류하고 자유로운 주제로 게임을 만드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글로벌 게임잼(GGJ)은 서울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매년 한 번씩 열린다. 2009년 1월부터 시작됐으며 2019년에는 총 113개국에 개설된 860개 장소에서 4만 7천 명이 참여해 9천 개가 넘는 게임이 제작됐다.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에 따르면 게임사업의 규모가 21년 기준 1조 8,500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이를 위해 SBA는 게임잼 행사를 통해 미래산업으로 주목받는 게임 및 콘텐츠 산업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게임전문 교육기관인 스킬트리랩과 협업해 행사에서 전문성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게임개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익수 고용지원본부장은 “이번 글로벌 게임잼을 통해 SBA 대표 교육 플랫폼인 SBA아카데미가 콘텐츠 분야 및 미래산업의 주요 교육거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하며 “향후에도 SBA아카데미가 다양한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미래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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