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관장 "AI의 관점에는 남성의 시각이 담길 수밖에 없다,,, 여성 공학인이 나서야"

 

박혜린 대표 "문이과 구분을 왜? 문과여자사람도 의미 있는 발명 가능하다"

‘미래 여성과 공학 그리고 혁신’을 주제로 한 미니 토크 쇼 ‘공학하는 언니들의 공생공사(工生工死)’가 2월 3일 오후 5~8시까지 타작마당에서 개최된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박혜린 이노마드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이번 행사는 한국로봇사업협회,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플랜트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이로운넷이 주관한다. 행사는 여성공학도와 여성창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미래를 향한 혁신적 사고와 도전 정신 고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사로 나서는 노소영 관장은 강연에서 ‘AI와 공존하는 인류, 여성의 손으로’를 주제로 미래의 기술 시대를 여성의 관점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를 역설한다. 특히 기술이 문화 예술 및 기초과학, 인문학 등과 융합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 다른 연사인 박혜린 대표는 ‘오지로 간 대한민국 창업 정신, 에너지의 미래 그리고 여성의 미래’를 주제로 미래 에너지 주도권 다툼에서 여성의 도전 역시 물러섬 없어야 함을 본인의 창업 이야기와 함께 풀어낸다. 더불어 문·이과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를 벗어난 창의·융합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강의 후에는 사전 신청자로 구성한 3개 분과별 토론과 분과별 강연자의 멘토링을 진행한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2020 여성공학인의 희망’을 담은 포스트잇을 붙이고, 연사는 포스트잇을 읽고 참석자들을 격려한다.

참가 신청은 구글 설문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기한은 2월 2일 오후 6시까지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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