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포럼이 진행되는 강북구 4.19 사거리 일대./출처=구글 맵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4.19사거리 일대를 역사·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만들고 주민들의 도시재생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강북구 ‘여가·문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4.19 사거리는 강북구 수유동 강북구청사거리에서 광산사거리를 경유하는 길이다. 인근에 4.19 민주묘지와 근현대사기념관이 위치한다. 길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나도록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한다는 취지다.

강북구 4.19사거리 일대에는 우이친수생태공원, 역사·문화예술 특화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포럼은 도시재생사업에 앞서 주민과 방문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사업을 위해 강북구 4.19도시재생지원센터와 우이주민협의체, 블랙야크알파인클럽(BAC)센터, 한국산서회가 힘을 모았다.

포럼은 1월 30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열린다. 장소는 강북구 우이동 BAC센터 4층 회의실이다.

1월 30일에는 마운틴저널 이영준 기자의 ‘사람과 산이 어우러진 우이동 이야기’ 행사가 진행된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우이동의 지리 특성을 반영해 여행, 산 사진, 산악도서 등 산을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3월 19일에는 명훤 작가의 ‘더멘토 공부의 기술’이 우이동 거주 학생들과 학부모를 위해 소개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마을이 여가·문화의 중심지로 재탄생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많은 분이 지역에 애정을 품고 함께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도시재생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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