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소셜벤처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 한국 대표단 사례집’ 표지. /사진=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임팩트스퀘어가 지난해 세계 최대 임팩트 투자 컨퍼런스 ‘SOCAP(Social Capital Markets)’에 다녀온 참가자들의 보고서를 담은 ‘2019 소셜벤처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 한국 대표단 사례집’을 발간했다.

지난해 12회를 맞은 SOCAP은 2008년부터 매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임팩트 투자 컨퍼런스다. 미국발 경제위기를 기점으로 사회적 선(善)을 위한 자금 흐름을 확대하자는 움직임에 100명 남짓으로 시작해, 올해 행사에서는 3500명의 참가자 규모를 자랑할 정도로 성장했다.

작년에는 국내 소셜벤처·중간지원조직 16곳(▲서울아티스틱오케스트라 ▲LAR ▲팬임팩트코리아 ▲임팩트스퀘어 ▲크레비스파트너스 ▲사회적협동조합살림 ▲수퍼빈 ▲위커넥트 ▲IFK임팩트금융 ▲이로운넷 ▲MYSC ▲노을주식회사 ▲D3 쥬빌리 파트너스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신나는조합 ▲오파테크 ▲라이브스톡)에서 모인 20명이 처음으로 한국 대표단 자격으로 참가했다. 임팩트스퀘어·기술보증기금·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했다.

지난해 8월 최종 선발된 대표단은 오리엔테이션, 사전 교육, 홍보 영상 촬영 등을 거쳐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예술 문화 센터에서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11월에는 100여 명이 참가한 성과 공유회도 열어 참여기를 나눴다.

이번 사례집에는 SOCAP19를 다녀온 한국 대표단이 직접 작성한 결과 보고서와 참가 세션에서 다룬 내용을 담았다. 각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계기와 목적, 해외 임팩트 생태계 종사자들과 나눈 이야기, SOCAP 뿐 아니라 현지 투자 기관과 협력해 진행한 세미나에서 얻은 정보를 공유한다. 대표단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참가한 24개 세션에서 발표한 연사, 주요내용, 시사점 등도 읽어볼 수 있다. 세션은 △담론, △임팩트 평가/측정, △촉매자본, △임팩트 투자, △결과기반금융, △소셜벤처/SE △여성/젠더, △규모화, △이야기의 힘 등 SOCAP에서 중요하게 다룬 주제로 나눴다.

사례집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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