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사장 변창흠)는 3년 차인 주거복지로드맵을 바탕으로 올해도 공공임대주택을 10만 호 이상 공급할 예정이다. 

LH는 지난 한해 '생애주기별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 사업을 이행해 총 10만 3천 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했다. 특히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총 7만 4천 호의 임대주택을 제공해 안정된 주거 환경을 만들었다. 올해도 생애주기 맞춤 주거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작년에는 청년층에 행복 주택과 매입·전세주택 2만 8천 호, 신혼부부에게 보육시설을 갖춘 공공임대주택 3만 8천 호를 제공했다. 노인층에게는 높낮이가 조절되는 세면대 등이 설치된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과 국민임대주택 7천 4백 호를 공급하고 2만 2천호의 노후주택을 보수해 주거 여건을 개선했다.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작년 LH는 쪽방·고시원에 사는 비주택 거주자에게 방문상담을 진행해 3천 9백 가구의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도왔다. 주거 안정화를 위한 제도도 다양하게 마련한다. '민간건설주택 사전매입약정 방식'을 도입해 주택의 품질을 높이고 공급을 확대했다. 주택의 신속한 보수를 위해 '하자보수 상담사' 서비스도 작년부터 시작했다.

LH는 "올해 고령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변화를 반영해 홀몸어르신 돌봄 및 가사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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