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는 총 4명으로 첫번째 확진환자는 중국인으로 인천의료원 격리, 두번째 확진환자는 중국 우한시 근무 한국인으로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격리됐다.

이중 경기도내 확진환자는 총 2명으로 국내 확진환자 4명 가운데 세번째와 네번째로 확진됐다. 경기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각 확진환자의 이동경로는 다음과 같다.

 세번째 확진환자(서울강남과 일산 등 / 명지병원 격리)

1/20(월)
우한에서 귀국

1/22(화)
개인 렌터카로 서울 강남구 소재 '글로비 성형외과' 방문 (지인의 진료에 동행)
-> 인근 식당 이용 -> 강남구 소재 '호텔뉴브' 투숙

1/23(수)
점심경 한강 산책
-> 한강변의 GS한강잠원 1호점 이용
-> 강남구 역삼동 및 대치동 일대 음식점 이용

1/24(목)
점심경 '글로비 성형외과' 재방문 (지인의 진료에 재동행)
-> 일산 소재 음식점, 카페 등 이용
-> 일산 모친 자택 체류

1/25(금)
보건소 구급차로 일산 소재 명지병원으로 이송, 격리

명지병원 감염병 격리치료병동 모습./사진 제공=명지병원

 네번째 확진환자(평택 / 분당서울대병원 격리)

1/20(월)
우한발 직항편(16:25 KE882)으로 인천공항 도착
-> 공항버스(17:30경 8834번)로 평택 송탄터미널 도착
-> 택시로 자택 귀가

1/21(화)
평택 소재 '365 연합의원' 내원
-> 자차로 자택 귀가

1/22~24
이동 없음 (자택)

1/25(토)
발열 및 근육통으로 '365 연합의원' 재내원 (능동감시 시작)

1/26(일)
근육통 악화 등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폐렴 진단
-> 보건소 구급차로 분당서울대병원(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이송

경기도와 보건당국은 각 확진환자에 대한 이동경로를 분석하고 환자의 밀접접촉자로 판명된 사람들(세번째 환자: 74명, 네번째 환자: 172명)을 조사해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조치를 하고 있고 이들 중 격리조치했던 2명의 유증상자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동경로 내 의료기관, 호텔, 음식점, 항공기, 공항버스 등에 대한 소독조치도 모두 완료하였다.

경기도 관계자들은 의료계 전문가들과 회의를 열어 감염 현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도 차원의 대응 수위를 재난 수준으로 격상해 운영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민관합동전문가비상대책회의모습./사진 제공=경기도

이재명 도지사는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경기도 차원에서도 과하다 싶을 정도의 대응을 하겠다." 아울러 "정확한 정보 공개로 도민여러분의 불안과 혼란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감염병 예방과 조기종식을 위해선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하며 "철저한 위생관리와 차분한 대응수칙 준수로 슬기롭게 이 위기를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개인 안전수칙./이미지 제공=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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