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군 장병이 밀집한 양주?포천?연천 3개 지역에 ‘군 장병 편의시설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으로 조성된 시설은 마을기업 등 사회경제 조직에 위탁 운영하거나 해당 지자체에서 직접 운영한다.

최근 군 장병 외출제도가 확대됨에 따라, 일과를 끝낸 장병은 오후 5시30~9시30분까지 단결활동, 자기계발 및 개인 용무 등의 목적으로 외출이 가능해졌다. 이에 맞춰 경기도는 총 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양주?포천?연천 등 3개 시·군에 군 장병 이용 편의시설을 시범 조성한다. 사업비는 공용 및 유휴시설 리모델링과 설비지원에 투입된다. 

사업에 앞서 대상 시·군에서는 지역주민 의견 수렴과 군장병 외출 시 선호하는 시설 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사업내용을 구성했다. 양주와 연천에는 장병들이 이용할 수 있는 PC방과 휴식공간을 갖춘 휴게시설을, 포천에는 PC와 도서, 와이파이 존을 갖춘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이 외출 장병들의 만족도와 사기를 높이고, 지역에는 일자리 창출?소비촉진 등의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설은 오는 5~6월 조성되고, 1~2개월 운영 후 평가를 통해 호응이 좋을 경우 사업은 다른 접경지역으로 확대된다.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저작권자 © 이로운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