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배출을 없앤 최초의 항공사인 JetBlue/사진=JetBlue Airway

포춘 데일리지(Fotune Daily) 26일자(현지시간)에 의하면, 기후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가 비행기 여행을 거부한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여행객들이 항공여행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매체는 더불어 항공사들이 대기오염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는 현상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항공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CO2)의 2%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공여행이 증가 하게 되면 항공기로 인한 대기 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 될수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올해 약 45억 명의 승객이 상업용 항공기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2037년까지 거의 그 숫자의 두 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체는 최근 들어 항공기에 화석연료의 사용을 완화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실행에 옮겨지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 에너지 기구(IEA)에 따르면, 항공 바이오 연료와 같은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가 탄소 배출 감소의 핵심이다. 정기적인 바이오 연료 배급을 받고 있는 공항은 5곳(베르겐, 노르웨이, 브리즈번, 호주, 로스앤젤레스, 오슬로, 스톡홀름)이며, 다른 공항들에서도 이따금 바이오 연료를 공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 바이오 연료 공급업자들은 SAF가 항공사의 탄소 배출을 8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하지만, 일반 제트 연료의 4배까지 비용이 든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그럼에도 바이오 연료 도입 움직임은 확산 추세다.

스칸디나비아 항공은 2030년까지 바이오 연료로 모든 국내 항공기에 동력을 공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올 6월 로스앤젤레스 항공시장에서는 에어버스 A350을 도입하는 등 연비가 좋은 모델로 전체 비행대를 완전 업그레이드해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일 계획이며, 신형 에어버스(A320neo)는 최신 공기역학 기술을 적용하여 소음 50% 를 감소하고, 이전 세대 항공기에 비해 연료 연소율과 탄소 배출량 16% 감소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밖에 미국의 저가 항공사인 제트블루(JetBlue)도 A320neo 항공기를 운항하고, 21세기형e-business사업모델을 항공산업에 이용해 올해 안에 탄소 완전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https://fortune.com/2020/01/25/airlines-offset-carbon-emissions-flight-sha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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