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설에도 쉬지 않는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는 경자년을 맞아 ‘쥐’를 주제로 ‘경사스러운 올해, 자신있쥐! 동물원에서 배우는 쥐 이야기’를 동물원 내 북카페에서 22~26일까지 운영한다. 북카페는 해양관 근처에 위치해있으며,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쥐와 관련된 미션 5가지 중 3가지 이상 미션을 완료하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미션 5가지는 ▲쥐 관련 퀴즈 풀기 ▲쥐 목걸이 만들기 ▲12띠 동물 투호놀이▲빈칸 채워 문장 완성하기 ▲희망쥐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이다. 이로운넷이 서울대공원을 찾아 그 현장을 사진으로 담았다.

동물원 입구를 지키는 거대한 호랑이.
서울대공원역 인근에 위치한 종합안내소에서 동물원까지 열차를 이용해 이동이 가능하다. 요금은 1500원, 걸어서 가면 15~20분이 소요된다.
행사 장 바깥에서는 새해 소망을 담은 글귀와 함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행사장 밖, 부녀가 투호 놀이를 즐기고 있다. 과연 아버지는 투호를 성공 할 수 있을까???
"아빠는 슈퍼맨이야" 
그렇다면 딸은? 부전여전, 깔끔하게 성공! "역시 내 딸이야~"
행사장 안에는 쥐 목걸이 만들기, 퀴즈 풀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행사를 기획한 조지연 동물기획과 과장(오른쪽)은 "매 해마다 그 해의 동물(띠)에 맞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해에는 날 마다 약 300명의 관람객이 행사를 찾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첫 날인 22일에는 약 15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설 연휴가 시작되면 더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약 20여 명이 참여해 행사 진행을 돕는다. 자원봉사는 행사에 앞서 사전 교육을 받기도 했다.
행사장 인근에서는 쥐와 비슷한 귀여운 동물들이 겨울을 나고 있다. 야행관의 아프리카포큐파인과 네이키드 몰렛, 남미관의 카피바라와 마라, 동양관의 유럽 비버, 테마가든 내 어린이동물원의 기니피그 등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서울대공원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첫 날 약 150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관람객의 국적도 아랍에미리트에서, 중국, 타이완 등으로 다양했다고 한다. 설을 맞아 가족과 함께 서울대공원에서 여유로운 연휴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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