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사회적경제 미디어 ‘이로운넷’이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뉴스스탠드'에 들어가 네이버 첫 화면에 노출된다. 뉴스스탠드는 언론사 웹사이트 첫 페이지 상단과 동일한 범위 내에서 구성한 언론사의 뉴스 정보를 아웃링크(out-link) 방식으로 제공하는 뉴스 서비스 제휴, 정부의 국정 아젠더인 '사회적경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인터넷 경제지로는 처음이다.

윤미소 디자이너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제휴 심사를 담당하는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는 지난 17일 뉴스 제휴 및 제재 심사를 포함한 전원회의를 열어 2019년 하반기 뉴스 제휴 평가를 진행하고 21일 결과를 밝혔다.

지난 10월 뉴스콘텐츠 및 뉴스스탠드 제휴는 네이버 86개(콘텐츠 54개, 스탠드 48개, 중복 16개), 카카오 61개 등 총 116개(중복 31개) 매체가 신청했다. 심의위원회의 심사 결과 뉴스콘텐츠 1개, 뉴스스탠드 5개 매체가 평가를 통과했다. 본지는 뉴스스탠드에 포함됐다. 최초 신청 매체수 기준 통과 비율은 5.17%다.

심의위원회는 제휴 규정에 따라 기사 생산량, 자체 기사 비율, 윤리적 실천 의지의 ‘정량 평가(20%)’와 저널리즘 품질 요소, 윤리적 요소, 이용자 요소 등 종전 기준보다 강화된 ‘정성 평가(80%)’를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평가 작업에는 한 매체당 무작위로 배정된 평가위원이 최소 9명씩 참여했다. 위원들의 평가점수 중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평균 점수가 ‘뉴스콘텐츠 제휴’의 경우 80점, ‘뉴스스탠드 제휴’의 경우 70점, ‘뉴스검색 제휴’의 경우 60점 이상인 매체가 평가를 통과한다.

이로운넷은 작년 2월 검색 제휴를 거쳐 1년 만에 스탠드 제휴 평가를 통과했다. 이로운넷은 지난 2008년 창사, 2012년 인터넷 미디어 등록 이후 2017년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이 되면서 사회적경제 확산을 위한 미디어 역할에 본격 나섰다.

이로운넷은 사회적경제를 중점 다루는 경제지로는 유일하게 뉴스스탠드에 포함됨에 따라 사실 기반의 꼼꼼한 정책 분석과 현장의 목소리 등 다양한 읽을 거리로 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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