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헬렌켈러(주)가 경기도가 개최한 ‘SIB(사회성과보상사업) 아카데미 및 아이디어 모의 투자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춤추는 헬렌켈러는 시각장애인 명상예술 네트워크다. 시각장애인들이 교육, 공연 등의 예술 활동을 하며 장애를 극복하도록 돕는다.
1월 17일 개최된 이날 행사의 최종 순위는 모의 크라우드펀딩과 현장 심사위원, 관객의 현장투자 점수를 합산해 결정됐다. 1월 3일에서 1월 14일까지 진행된 펀딩에는 총 516명이 참여해 23억 4600만원이 모였다. 그중에서 춤추는 헬렌켈러(주)가 12억 4000만 원을 모금해 1등으로 마감했다.
이 행사는 SIB를 확대하고 시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사회혁신금융이 주관했다.
SIB 아카데미는 지난해 11월 경기 남·북부에서 총 57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모의투자 대회가 시작되고 31개 팀 중에서 10팀을 뽑았다. 12월 16일 워크숍을 진행해 4개 팀을 선발하고 17일 최종 발표회에서 합산점수를 비교해 순위를 발표했다.
한국사회혁신금융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 및 모의투자대회를 통해 경기도민이 SIB(사회성과보상사업)에 대해 배우고 알게 된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추후 더 좋은 기회로 SIB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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