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사회문제 해결을 사회적기업 창업까지 이어가자!"

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동아리 루키가 2019년도에도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루키가 만든 사회혁신 비즈니스 모델은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변화를 만들고 있으며, 사회적기업 창업을 향한 걸음으로 이어졌다.

다문화 가족의 사회정착을 돕는 경희대학교 ‘마인즈 그라운드’ 팀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다문화 자녀에게 자기주도 학습, 온라인 공부방 등 체계적 진로 교육을 제공한다. 마인즈 그라운드 팀은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동작구 사회적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돼 동작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입주했다. 오는 7, 8월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목표로 한다.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튜브잼을 만드는 ‘가로주름’ 팀도 창업에 성공했다. 루키는 이들에게 창업 지원금 1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신선하고 이색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뛰어든 팀도 있다. △도예학과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흙을 활용해 도자 식기를 만드는 경희대학교 ‘도공도공’ 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패션 잡지를 만드는 가톨릭대학교 '공유경제' 팀 △여성 생식 건강 증진을 위한 사각 드로즈를 개발해 3차례 크라우드 펀딩에 1,000% 이상 달성한 숙명여대 '리오아' 팀 등이 있다. 

루키는 이같은 내용의 성과 공유회를 지난 18일 숙명여대 프라임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작년 한 해 루키가 개발한 50여 개 사회혁신 비즈니스 모델과 이를 통해 창출된 사회적 가치를 공유했다. 전국 대학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들은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관람, 체험 가능한 박람회 형태로 선보이고, 상호 피드백을 통해 사회혁신의 완성도를 높였다. 현재 루키에는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KAIST 등 전국 30개 대학에서 65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서진석 행복나눔재단 그룹장은 “루키는 청년이 가진 사회혁신 비즈니스 모델이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사회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 육성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 루키는 더 많은 청년 손에서 긍정적 사회변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규모를 확장하고, 고도화를 지원하는 등 청년 사회변화 인재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키가 성과 공유회 개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행복나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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