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뉴스는 미국 전역의 180여 도시에서 1월 18일(토) 여성들이 기후변화, 임금 형평성, 생식권, 이민 등의 이슈에 초점을 맞춘 집회에 수천명이 모여 행진했다고 보도했다. 첫 행진은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다음 날, 전국 도시에서 수십만 명이 집회에 참가했으며 그 해 중 워싱턴 D.C행진에 참가자는 100만 명에 육박했다.
워싱턴에서는 지난해 10만여 명이 백악관 동편에서 집회를 열었을 때보다 훨씬 적은 수천 명이 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예년과 마찬가지로, 많은 시위자들은 트럼프와 그의 정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전국 도시에서 모였다. 시위대는 백악관 주변을 행진할 계획이었지만 트럼프가 휴일을 플로리다에 있는 리조트에서 보내고 있어 계획을 변경했다.
뉴욕 맨해튼에서는 오후까지 눈이 내려 두 그룹이 타임스퀘어 근처에 대거 집결할 계획이었으나 수백명만 개별행사에 모였다.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는 수천 명의 남성, 여성, 어린이들이 광장에서 시청 인근 공원으로 행진했다. 이 행사에 동참한 개빈 뉴섬(Gavin Newsom)의 부인 제니퍼 시벨 뉴섬(Jennifer Siebel Newsom)은 총기폭력에 대항하고, 성희롱과 차별에 대항하는 #MeToo 운동을 일으킨 여성 운동가로써 "2020년, 나는 다시 일어서서, 이 나라를 정의의 길로 나아가도록 이끄는 여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워싱턴D.C 행진 주최자들은 구체적인 전략이 없는 대중동원으로 흑인의 인권문제 등 지역 문제에 집중하지 못하였으며 지역 활동가들의 조직력을 손상시켰다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운동가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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