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하는 니콜라스 슈미트 EU고용사회부 장관/사진=EURATIV

유럽연합(EU) 니콜라스 슈미트(Nicolas Schmit) 고용사회부 장관은 산업이 환경친화적으로 되어감에 따라 근로여건이 변화될 것이며 그에 따라 혁신적인 산업과 새로운 생활행태 그리고 노동력은 새로운 기술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슈미트 장관은 유럽의 대중매체인 EURACTIV에 게재된 기고문에서 기후 변화는 최근 몇 년 동안 국제 사회에 전례 없는 반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자연 환경의 파괴, 그리고 기술 개발은 최근 몇 년 동안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고 고령화와 기대수명 증가로 건강과 사회보호시스템에 새로운 도전과제를 제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실업자 수는 EU에서 기록된 가장 낮은 수준이고 7백만 명의 사람들이 지난 10년 동안 빈곤과 사회적 배척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불평등이 지속되고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생계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다. 모든 어린이와 젊은이들이 양질의 교육이나 건강관리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성들은 여전히 직장에서 충분히 대표되지 않고 있으며 성별 임금 격차 해소를 아직 요원하다는 것이다.

그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공학의 등장으로 많은 직업 경로가 바뀔 것이고 일부 직업은 사라질 수도 있으며 플랫폼 작업과 거대 경제는 이미 많은 사업 모델을 교란시키고 있다"고 말하고, "새로운 직업 세계에서의 사회적 보호는 불안정한 직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균등하게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변화에 따라 미래의 노동력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EU와 국가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고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슈미트 장관은 미래의 혁신적이고 포괄적인 사회 시장 경제는 적절한 임금을 지불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과 이를 위한 재교육 실시, 공정성을 일상의 중심에 두고 이를 실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서는 EU의 점진적인 경제사회적 융합을 촉진하고, 단체교섭 체제를 촉진하며, 사회적 파트너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동시에 임금 결정에 대한 높은 기준을 촉진할 수 있는 공통의 근거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모든 근로자들은 적절한 생활 수준을 제공하는 공정한 임금을 받아야 하고 최저임금은 단체협약이나 법률 조항을 통해 국가의 전통에 따라 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모든 유럽인들이 존엄과 야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고의 기준을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슈미트 장관은 이 기고문에서 강조했다.
 
https://www.euractiv.com/section/economy-jobs/opinion/adapting-labour-markets-to-europes-green-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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