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관련 직무에 관심이 높은 이공계 학생들이 직접 로봇을 직접제작해보고 로봇을 재료로 협력적 문제해결능력을 습득해보는 취업캠프가 열렸다.
한국로봇산업협회 로봇인적자원개발협의체(이하 로봇 SC)와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공학교육혁신선도센터는로봇 부품 및 교육용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함께 16일 로봇직무에 관심이 있는 이공계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취업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취업캠프는 기존 정보를 전달하는 교육에서 나아가 참가자들이 직접 실습해보는 방식으로, 신청접수 3일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캠프는 ▲로봇 업계 전문가의 생생한 현장 특강 ▲맞춤형 채용컨설팅 ▲참가들이 로봇을 제작해보는 캡스톤 디자인 수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직무특강은 국내외 로봇 및 AI의 흐름과 관련 산업 생태계별 직무, 향후 어떤 기업에 종사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설명과, 대기업 인공지능 종사자의 직무경험과 AI 스피커 기반 기계학습 및 빅데이터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채용컨설팅 프로그램은 이공계 전반의 최신 채용 트렌드 분석 및 재학 시기별 준비사항 대한 설명으로 꾸려졌다.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직접 로봇을 다루고, 팀별로 제작해 발표하는 캡스톤 디자인. 참가자들은 로봇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학습하고, 제공되는 키트로 로봇을 실제 제작하며 직무능력을 습득했고, 제작과정에 로봇업계 종사자들이 자문단으로 투입됐다.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한 로봇은 발표심사 및 구동테스트를 거쳐 6개 수상팀을 선정하기도 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막연하게 알고 있던 신산업 분야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만족해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이경준 로봇SC 이경준 팀장은 “로봇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볼 수 있었다”며 “산업의 실질적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동식 고려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선도센터장은 “급격한 산업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변하는 채용트렌드를 체감하고 있다”며 “신산업 관련 맞춤형 진로설계를 돕고, 학생들의 취업의지를 높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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