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시, 인천지역자활센터협회 관계자가 참여해 ‘사회적주택 누리하우스 1호 현판식’을 열었다./사진제공=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가 관내 지역자활센터에 저소득 청년들에게 제공되는 ‘사회적주택’ 40호에 대한 관리 업무를 맡긴다.

시는 지난 16일 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가 지난해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사회적주택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위탁받은 사회적주택 오픈 행사를 열었다. 이날 인천시, 인천지역자활센터협회 등 관계자가 참여해 ‘사회적주택 누리하우스 1호 현판식’을 진행했다.

사회적주택은 사회적경제 주체가 LH의 임대주택을 위탁받아 청년 주거비 경감 및 안정적 주거지원을 위해 임대운영 및 관리를 직접 수행하는 경우를 말한다. 입주 대상자는 신청자 본인의 월평균 소득의 합계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자로,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 청년층이다.

부평지역자활센터는 현재까지 위탁받은 40호에 대해 자활근로사업단을 활용해 청소, 하자보수 등 주택관리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구 소재 주방기기 제조사 ‘키친아트’에서 입주자들에게 냄비 세트를 증정하여 청년들의 주거자립을 축하해 주기도 했다.

조명노 인천시 자활증진과장은 “이번 자활근로를 연계한 주거지원 사업은 저소득층을 위한 자활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자활사업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이라며 “앞으로도 자활센터와 협력해 지역 특색에 맞는 일자리 확충과 인천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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