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규 사업 선정 시 지난해 실적을 시?도별 예산 배분에 반영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6일 열리는 ‘2020년 1차 시?도 간담회’를 앞두고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 추진 실적과 올해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시?도별 사업 추진 실적을 점검한 결과 △충남 △전남 △경남 △제주는 우수한 성과를, △부산 △대구 △인천은 다소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국토부는 올해 신규 사업 선정 시 지난해 실적을 시?도별 예산 배분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실적이 부진한 시?군?구는 만회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고, 만회대책이 미흡한 경우 신규 사업 선정에서 배제 한다.

지난해 뉴딜사업에는 284곳이 선정됐고, 이 가운데 95개 사업이 착공됐다. 각 사업지는 10개 내외 단위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단위 사업을 기준으로 216개가 착공됐고, 그 중 46개는 준공 됐다. 주요 준공 단위사업으로는 △통영 리스타드 플랫폼 △구포역 광장 활성화 사업 △상품고도화 LAB 구축 사업 등이 있다

국토부는 올해 신규사업 선정 일정도 공지했다. 중앙정부 선정사업은 3?6?9월에 수시접수를 통해 선정하고, 시?도 선정사업은 9월말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1월 21일 설명회를 통해 안내한다. 국토부는 사업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침도 세웠다. 3000개가 넘는 단위사업을 관리하기 위해 도시재생 종합정보체계 내 사업관리 시스템을 활용한다. 

한편, 국토부는 앞서 발표된 도시재생사업 점검 내용을 '2020년 1차 시?도 간담회’를 통해  17개 시?도 국장과 공유한다. 행사는 16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세종 조치원에 위치한 상품고도화 LAB./사진=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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