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데이터가 더 빨라진다. 서울시는 공공데이터를 제공하는 열린데이터광장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15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에 복잡하고?어렵고?느린 홈페이지를 단순하고?쉽고?빠르게 바꾼다.

서울시는 개편에서 홈페이지 화면을 단순하게 구성했다. 기존 홈페이지는 공공데이터와 통계자료에 별도 표시가 없어 구분이 어려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각 색상과 카테고리를 부여했다. 덕분에 두 자료의 구분이 명확해졌다. pc?모바일 개별 모드도 지원해 두 기기 모두에서 최적화된 화면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검색을 쉽게 했다. 다양한 검색 조건을 반영해 원하는 공공데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카테고리별?제공유형별?관련태그별?검색필터를 제공한다. 또한 약 5400여개의 공공데이터 중 활용가치가 높은 주요 관심데이터 36종을 선별해 우선 노출한다. 시민들이 주로 원하는 데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검색 속도도 빠르게 했다. 느린 속도 때문에 이용객에게 불편을 줬던 홈페이지 응답속도를 평균 약 3초 이내로 개선했다. 

서울시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에 대해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끌기 위해서 홈페이지 축하·응원 댓글 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열린데이터광장을 방문해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한편, 열린데이터광장은 2012년 오픈 이후 약 5400개의 공공데이터를 일반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2019년 한 해 이용건수는 약 99억 건에 이른다.

공공데이터와 통계자료 구분을 명확히 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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