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기술학교-MTA 공동 워크숍 사진./사진제공=서천군

충남 서천군에 소재한 삶기술학교가 팀 기업가 정신을 배우며 창업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삶기술학교의 정착 청년들이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 동안 한산면주민자치센터에서 몬드라곤 팀 아카데미 코리아(MTA KOREA)와 함께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삶기술학교는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3기에 걸쳐 선발된 93명의 도시청년들 중 47명의 정착 청년들이 자신만의 삶기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천의 전통과 자연을 활용한 리트릿(Retreat)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느린여행사를 비롯해 ▲비자에게 한산모시의 경험을 제공하는 패션 브랜드 로컬러 ▲한산소곡주 술지게미를 활용한 한끼제빵소 ▲마을미술관 그림한담 ▲북스테이 허송세월 ▲아트스테이 노란달팽이 ▲한산한오늘 ▲사막여우 등 10개 팀으로 구성된 로컬 스타트업이 지역에서 본격 창업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삶기술학교 활동사진./사진제공=서천군

몬드라곤 팀 아카데미 코리아(MTA KOREA)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스페인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팀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합의의 과정을 체득하고, 이로써 새로운 관점에서 본인의 삶을 되돌아보며 지역에서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정관념 타파 및 팀학습 마인드 형성’, ‘MTA(Mondragon Team Academy)에 대한 이해’ 등을 목표로 2박 3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몬드라곤 팀 아카데미는 핀란드의 혁신적인 창업교육인 TA(Team Academy)와 창업경험을 녹여낸 팀 기반 창업혁신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비즈니스 프로젝트와 글로벌 기업가정신 발굴을 목표로 한다.

삶기술학교는 10개의 팀을 중심으로 역량 강화를 통해 청년 경제공동체로써 성장하기 위한 로컬콘텐츠 개발과 유통에 투자하는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삶기술학교 4기와 5기 입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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