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2일 열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초청 시민 강연회./사진제공=군산시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사회적경제 지원에 약 27억원을 투자하고 군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도 설치한다.

군산시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을 사회적경제 기반 조성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향후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 및 민간판로 지원, 군산형 사회적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및 사업지원 등 총 13개 사업에 약 27억원을 투자하고, 군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자원의 발굴·육성을 통해 사회적경제 분야에 신규 기업의 진입을 촉진하고 기존 기업들은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는 복안이다.

군산시는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작년 초 사회적경제계를 신설한 바 있다. 

아울러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군산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본 조례‘에 따라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를 구성하고, ’사회적경제발전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쳤다. 앞으로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등 후속 조치를 이행해 관련기업 성장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는 2020년을 사회적경제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의 경제가치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과의 연대로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해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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