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하 씨앗재단)과 iCOOP생협(이하 아이쿱생협)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 나눔의 씨앗을 뿌렸다. 씨앗재단과 아이쿱생협은 2019년 한 해 동안 공동 추진한 ‘씨앗재단과 함께하는 iCOOP 나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8일 밝혔다.

두 단체가 함께한 이번 사업은 나눔기금을 조성해 지역사회에 일상적 나눔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취지로 한 사회공헌활동 프로젝트다. 나눔기금은 나눔활동과 기부를 통해 조성됐다. 

나눔기금 조성에는 100개 아이쿱생협 회원조합 중 86개 조합이 참여했고, 각 조합은 전국 각지에서 바자회, 플리마켓 등 ‘나눔활동’을 통해 재원을 모았다. 아이쿱생협은 조합원이 기부금을 내면 회사가 동일한 기부금을 기부하는 1:1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모았다. 나눔기금은 약 2억 8400만 원이 모였으며, 이 중 씨앗재단은 약 1억 3000만 원을 보탰다.

조성된 나눔기금은 홀로어르신, 지역아동센터, 장애복지관, 이주노동자 쉼터 등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나눔사업’에 사용되었다. 두 단체는 나눔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옷, 분유, 난방비 등 생필품과 우리밀국수, 쌀, 반찬, 김장김치 등 유기농먹거리를 지원했다. 

씨앗재단 관계자는 “지역에서 10년 이상 나눔 활동을 이어온 아이쿱생협 회원조합들이 많은데, 이는 조합이 조합원의 지속적인 동참을 독려했기 때문”이라며 “이와 같은 연대가 뒷받침되었기에 씨앗재단 후원금 또한 지역과 주민들의 필요에 맞게 전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이쿱생협이(김포지역)이 이주노동자에게 현물 지원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세이프넷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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