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가운데)과 제2기 창업팀 대표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작년 충남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바탕으로 27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중부발전은 6일 본사(충남 보령시 소재)에서 제2기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성과를 소개했다.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은 중부발전이 2019년 5월부터 지역사회 착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함께 추진해 온 사업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창업팀은 총 6개로, 각자 다양한 소셜미션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실천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 

이들은 법인 설립을 바탕으로 총 27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이 중 3팀의 경우 고용노동부 및 충청남도의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 날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6개팀은 ▲ 3D 프린팅을 이용해 보조기구를 개발해 보급하는 ‘스쿱’ ▲ 이주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파니중국어’ ▲ 지역기반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을 이끄는 ‘리얼라이즈컬쳐앤컴퍼니’ ▲ 시니어세대 맞춤형 식품을 개발하는 ‘온기’ ▲ 폐자원을 활용해 패션제품을 생산하는 ‘핀업팩토리’ ▲ 자동 꿀벌 양봉 시스템 개발을 통해 생태계 보호 및 이주여성의 사회참여를 이끄는 ‘꽃과꿀벌’ 등이다. 이들 창업팀은 앞으로도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중부발전은 2018년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지역사회 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년 5~6개의 창업팀을 선정해 창업자금을 지원해 온 바 있다. 이외에도 2019년에는 총 10차례에 걸쳐 충남도민 158명의 사회적경제기업 운영 관련 교육 수료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이 날 참석한 6개팀을 격려하며 “2020년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경제기업가 꿈을 키우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공기업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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