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武漢)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에 집단 감염돼 보건 당국이 비상상태라고 홍콩 밍파오(明報)와 일본 아사히(朝日)신문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다시 고개를 든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밍파오는 우한에서 발병된 폐염에 감염을 통제하기 위해 의료당국은 의심되는 환자는 공기병동에 격리치료 하고 환자 병문안을 제한 하는 등 강력한 대응 조치에 들어 갔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우한 시에서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성 폐렴 발병이 잇따르고 있으며 지금까지 27명의 보고가 확인됐고, 그 중 7명이 중태라고 전했다. 환자의 대부분은 시내 중심부의 수해물 시장의 상인들로써 발열이나 호흡 곤란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2003년에 중국에서 유행한 사스라는 견해도 확산되고 있으나, 공산당 기관지 인민 일보(人民日報)의 SNS사이트는 "현재 원인은 명확하지는 않지만, 만일 SARS라 하더라도 치료 시스템이 확립되고 있어 패닉에 빠질 이유는 없다"는 현지 의사의 말을 전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한편 우한시 공안국은 "무한 바이러스성 폐렴"에 관한 부실한 정보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어 공안당국이 조사하고 있으며 부실정보 유포혐의로 8명을 의법 처리했다고 인민일보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ttps://www.asahi.com/articles/ASMD06HZZMD0UHBI01Y.html?ref=chiezou
https://news.mingpao.com/ins/%E6%B8%AF%E8%81%9E/article/20200104/s00001/1578122119997/%E3%80%90%E6%AD%A6%E6%BC%A2%E8%82%BA%E7%82%8E%E3%80%91%E9%86%AB%E7%AE%A1%E5%B1%80%E5%AF%A6%E6%96%BD%E6%87%89%E8%AE%8A%E6%8E%AA%E6%96%BD-%E9%99%90%E5%88%B6%E6%8E%A2%E7%97%85%E6%99%82%E9%9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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