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모집 포스터/자료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학진흥원와 함께 2021년부터 활동할 ‘제 12기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이하: 이야기 할머니)'를 선발한다. 선발 규모는 지난 기수 기준 330명에서 1000명으로 커졌고, 선발 대상은 기존 56세~70세 여성에서 56세~74세 여성으로 확대, 활동기간은 최대 70세에서 80세까지로 연장 되었다.

이는 기존 수요에 비해 이야기 할머니 숫자가 부족했던 실정을 반영하고, 고령화 시대에 맞춰 더 많은 노년층이 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야기 할머니는 유아교육 기관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옛 이야기를 들려주는 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전통 문화를 익히고, 노년층을 자연스럽게 만나고 이해 할 수 있다. 노년 여성은 사회적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야기 할머니의 1회당 활동 수당은 4만원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현재 이야기 할머니 활동을 통한 월 평균 수입은 약 50만원으로, 이번 모집으로 활동할 12기 이야기 할머니도 비슷한 수준의 수입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야기 할머니 활동이 노년 여성에게 경제적 도움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12기 이야기 할머니로 선발되면 4월부터 10월까지 60여시간 교육을 이수하고 2021년부터 5년간 활동하게 된다. 교육이 완료된 후 교육 실적이 우수한 이야기 할머니의 경우 2020년 10월부터 활동할 수 있다. 활동 후 5년이 지나더라도 활동 내용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활동 연장도 가능하다.

지원 기간은 1월 3일(금)부터 2월 14일(금)까지로 지원 방법, 선발시 우대 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이야기 할머니 공식 홈페이지’(www.storymama.kr)와 12기 모집 포스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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