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부)가 2020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 투자방향을 총 5조 1929억 원 규모로 확정·발표했다. 그중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육성 등 과학기술분야 인력양성에 2087억 원이 편성됐다.

과기부는 과학기술?ICT 정책에 발맞추고, 저출산·고령화, 재난·안전·환경, 저성장 등 국가·사회문제 전 영역에서 과학기술·ICT의 역할 강화에 대한 내용을 담은 '2020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사업 종합시행계획'을 1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과학기술 인력양성 및 과학기술 기반조성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과기정통부 2020년도 R&D 투자 개요.(단위: 억원)./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부는 올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육성·지원을 위해 17억원을 투자하고, 혁신성장선도 고급 연구인재 육성(KIURI)에 70억원, 이공계 전문 기술인력 양성계속 295억 원을 투자한다.

여성과학기술인들을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과기부는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복귀 지원을 위해 141억원을, 미래 과학기술인재 발굴·성장을 위한 과학영재교육 강화에 14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과학기술?ICT를 기반으로 감염병, 미세먼지, 물부족, 재난 등의 문제 해결 지원 등 과학기술 외교를 통한 협력채널을 구축하고, 산학연 연구현장에 해외 연구자 초빙 및 해외파견, 방문연구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에도 힘쓴다. 주요 다자협의체를 활용해 5G,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국제이슈도 주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과기부는 △기초연구(1만5312억원) △원천연구(1만6804억원) △ICT 연구개발(8121억원) △R&D 사업화(2309억원) △R&D 기반조성(7296억원) 등의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2020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사업 종합시행계획은 지속적인 연구 생태계 혁신 및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기초·원천?ICT분야 핵심 기반기술 개발과 융·복합을 통해 미래산업 선도 및 혁신성장을 창출하며, 우리나라의 과학?경제?사회 발전과 국민의 행복한 삶의 질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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