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주사경] 공공구매 활성화 윤순희 회장 "공감이 최우선"
[2020 제주사경] 공공구매 활성화 윤순희 회장 "공감이 최우선"
  • 이로운넷 제주=조문호 주재 기자
  • 승인 2020.01.02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원단장으로 바쁜 한해…인건비 미확보에 아쉬움
“결국 사람이 하는일” 양질 인력 유치 중요성 강조
해외진출 앞둔 ‘제주한가득’ 판로 확대 물색작업도
지난 11월 18일 제주칼호텔에서 열린 ‘제주종합상사 사업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윤순희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사진=이로운넷 자료사진.
지난 11월 18일 제주칼호텔에서 열린 ‘제주종합상사 사업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윤순희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사진=이로운넷 자료사진.

 “사회적경제 기업의 공공구매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 확대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제사협) 윤순희 회장은 2020년 사업의 주방향으로 이를 꼽았다. 2019년 제주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유통판로 확대를 위해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지원단을 만들고, 이참에 제주종합상사 설립까지 추진하는 등 바쁘게 한 해를 보냈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있기 때문이다.

단장 역할도 맡은 윤 회장이 안타까워 하는 부분은 인건비다. 공공구매지원단이 2차 추경 때까지 설득 과정을 거쳤지만, 인건비 증액(1명→3명)에 실패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지원단은 올해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원과 면담 이후 도의회가 지원예산 확보에 힘을 실어줬고, 제주도에서도 1억5000만원(5000만원은 추경에 확보)을 책정해주면서 활성화 지원사업을 벌여왔다.

공공구매 활성화 사업이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윤 회장은 이를 끝까지 설득시키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하지만, 양질의 전문인력 유치가 매우 중요한 만큼 윤 회장은 관련 설득작업을 계속해 나가는 한편 “다른 유관기관과 함께 인력지원 등의 방법을 찾아 풀어갈 문제”라고 했다.

지난 4월 12일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1층에서 열린 제주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지원단 발족식. 앞쪽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윤순희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사진=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지난 4월 12일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1층에서 열린 제주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지원단 발족식. 앞쪽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윤순희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사진=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공공구매 활성화 지원이 더 탄력을 받게 하려고 추진 중인 제주종합상사에 대해서는 “발기인 대회 이전 각 부문 회장단이 모여 회의를 먼저 했다. 당장 법인 설립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중요한지’ 공감 확대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영호 전 제사협 회장이 운영대표를 맡아 내년 사회적경제기업 네트워크 강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전언이다.

제사협은 올해 도내 식품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하나로 묶은 ‘제주한가득’ 브랜드 런칭을 성공시킨 바 있다. 윤 회장에 따르면 “여러 기업들이 양보해서 각고의 노력 끝에 나온 결과”라는 의의가 있다. 

지난 8월 처음 출시한 상품 1000세트는 완판됐다. 현재 해외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시범상품을 출시하고 현지 유통사와 협의를 앞두고 있다.

윤 회장은 “제주에 좋은 물품이 굉장히 많다. 제주라는 지역한계를 넘어 제주 밖에서도 (판로확대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관을 찾고 있다”며 제사협의 2020년 과제를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