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앞장선 14개 기업 표창

#2015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비엔피협동조합은 다 쓴 정품 폐카트리지를 재 제조·생산, 사무기기 임대,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기장미역과 기장다시마, 기장멸치 등 기장지역의 특산물을 전문적으로 생산, 유통, 판매하는 (주)기장사람들은 전국에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고 있다.

#(사)신라배움나눔공동체는 교육부, 부산시교육청, 노동부, 부산시청이 지원하며 신라대학교자 주도하는 사회적기업(방과후 학교 위탁 운영기관)으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방과후 교사 양성, 교육 소외계층 사회서비스 제공 등 교육관련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위 사례는 부산시가 선정한 우수 사회적기업이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7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앞서 소개한 3개기업을 비롯해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은 우수 사회적기업 부문 3개, 협동조합 활성화 부문(2개), 사회적기업 육성 부문(2개), 마을기업 육성 부문(7개) 등 총 14개(명) 기관·단체·개인 등에게 수여된다.

우수 사회적기업 부문은 ▲비엔피협동조합(최우수상) ▲㈜기장사람들(우수상) ▲(사)신라배움나눔공동체(우수상) 등 3개 기업이다. 협동조합 활성화 부문은 미디토리협동조합과 만덕고등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이 각각 직원협동조합 운영을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지역의 공익적 미디어컨텐츠 개발, 학교매점 운영·경제교육·마을교육공동체 참여·자립적 협동조합 활성화 및 정착 등에 기여한 공로로 기획재정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나우시스템 천상수 대표와 ㈜착한세상 김정예 대표에게는 사회적기업 육성 부문 시장 표창이, 마을기업 육성 부문에 기여한 △롯데백화점 울산점 김한겸 차장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이해석 점장 △윤영구 파트리더(대리) △금샘협동조합 임종덕 이사장 △(사)사회적기업연구원 김연정 주임연구원 △㈜다림향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게는 특판전 개최, 판로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한편, 부산시는 우수 사회적기업 시상자로 선정된 기업에게 내년 판로개척·투자유치·전문컨설팅 등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사회적경제 발전 및 육성에 이바지한 기관, 단체, 개인 등에 대한 포상, 인센티브를 꾸준히 확대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및 사회적경제기업의 사기 진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