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신촌 연세로에서 개최된 몰래산타출정식에서 박영선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2019 몰래 산타’ 출정식이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같은 장소에서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를 12월 21일부터 29일까지 개최 중인 가운데 출정식에 참여했다. 

'몰래 산타' 행사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행사로, 한국청소년재단이 크리스마스에 맞춰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됐다. 산타 복장을 한 자원봉사자들이 24일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가정으로 찾아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한다.

산타클로스 역할을 수행할 1,004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몰래 산타 출정식을 가진 후 소외가정 및 기관의 아동들을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한다. 

이날 출정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유은혜 교육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민갑룡 경찰청장,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 ▲조봉환 소상공인시장공단 이사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몰래 산타 자원봉사자 300여 명과 함께 동참했다.

산타로 변신한 기관장들은 출정식에 앞서 브랜드 K, 백년가게, 사회적경제기업 등 우수제품 판매부스를 찾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24일 신촌 연세로에서 몰래산타출정식이 열렸다./사진제공=중기부

이어 방문한 어린이병원에서는 예비 유니콘 기업인 스마트스터디의 ‘핑크퐁 아기상어’ 공연을 관람하고, 입원한 어린이들의 빠른 쾌유를 바라는 캐릭터 인형 선물을 전달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마켓은 행사가 끝나는 29일까지 온·오프라인 특판전을 비롯해 크리에이터·왕훙(網紅·중국 인플루언서)의 소상공인 제품 온라인 홍보·판매, 공연·이벤트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펼쳐지며, ‘2020년 모두 가치삽시다’ 폐막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한국청소년재단과 몰래 산타들이 상생과 공존의 의미를 나누는 마당에 기관장들이 동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크리스마스마켓을 통해 소상공인과 시민이 어우러져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살고자 하는 ‘가치삽시다’의 의미를 되새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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