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현장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상북도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지역내 사회적경제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지난 20일 최혁진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과 행정안전부와 함께 청년괴짜방 안동점에서 가진 사회적경제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혁진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과 김학홍 행정안전부 지역혁신정책관을 비롯해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 김세환 안동시 부시장, 사회적경제기업 대표 등 5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경북도와 안동시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추진전략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으로 시작했다. 이후에는 사회적경제대상을 받은 승곡체험마을(대표 조원희)과 스타사회적기업을 수상한 제월아트체험센터(대표 서하나)의 사회적경제 기업 우수 사례 발표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현장에서 겪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과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관한 민간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과 관의 유기적인 협력은 물론, 경북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활성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에서 판로확보와 사회적경제 기반조성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최혁진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은 “제조, 농어업, 문화예술,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규 정책을 각 중앙부처와 협력해 추진 중에 있으며, 경북지역 특성상 활용이 취약한 제도 등은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진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간담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경상북도 사회적경제위원회에서 활발히 논의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북 사회적경제가 갖고 있는 강점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따뜻한 경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의 공유, 협력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함께 나누는 경제, 함께 누리는 경북'을 목표로 '행복 경북, 따뜻한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7대 전략, 30개 주요과제를 수립해 추진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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